경제, 재테크/경제 용어

환율과 주가 영향 상관 관계 - 환율이 오르면 주가는 하락한다. 왜?

정정훈훈 2024. 2. 15. 13:09
반응형

안녕하세요 정정훈훈입니다
 
주가에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
기업의 성장성, 매출뿐만 아니라 환율이나 금리 등 여러 경제 요인들까지요!
 
그 중 이 글에서는 환율과 주가의 상관관계에 대해 다루겠습니다.
 

반응형

 
환율이 오르면 주가는 하락합니다.
환율이 내리면 주가는 상승합니다.
 
왜죠??? 생각해볼까요?
원 달러 환율이 오를 때를 생각해봅시다!
 
환율이 오르면, 우리나라의 기업은 같은 양의 달러로도 높은 매출을 얻을 수 있습니다.
그리고 기업의 이익은 커지게 되죠! 
 
A라는 상품을 1달러에 판다고 가정합시다.
1달러가 1000원일 때랑, 1달러가 1300원일 때,
언제가 기업은 매출이 더 높을까요?
당연히 1달러가 1300원일 때입니다.
 
A라는 상품을 100개 팔았다고 하면, 100달러의 수익을 얻는데,
1000원/1달러였던 환율이 올라 1300원/1달러가 되면 300 * 100달러 만큼 더 이익이 생기는 겁니다.
 
그럼 주가가 오르는 거 아닌가요? 왜 떨어질까요?
 
 
 

SMALL

(좌 : 원 / 달러 환율, 우 : 코스피)
** 대략적으로 반대의 경향을 보이는 걸 알 수 있다.
 
 
외국인 투자자의 입장을 생각해야 합니다.
 
외국인은 환율이 오르면, 환손실을 걱정하게 됩니다.
환율이 오를 때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주가가 떨어지게 되는 거죠.
 
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원 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게 좋은 일이 아닌 겁니다.
우리나라 투자자는 1,000원/1달러일 때 1달러를 구입하여 환율이 1300원/1달러면 300원의 이익이 생깁니다.
 
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1달러로 1000원을 구입했는데,
원 달러 환율이 1300원/1달러으로 상승한다면,
1000원은 1달러가 아닌 10 / 13 달러로 줄어들게 되어,
3 / 13 달러만큼의 손실을 보게 됩니다.
 
그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 투자자는 주식을 매도하게 되고, 이는 주가 하락으로 직결됩니다.
 
 
물론, 주가를 움직이는 요인은 환율 말고도 다양합니다.
늘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소신 있게 투자해야 한다는 점,
잊지 마시길 바랍니다.
 

반응형